베어트리파크를 방문한 중국 언론과 관광업갸 관게자들 모습.[사진=세종시]
베어트리파크를 방문한 중국 언론과 관광업갸 관게자들 모습.[사진=세종시]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최근 단체관광이 재개된 중국인 요우커(중국어로 관광객을 말함)를 적극 유치키 위해 전략적 홍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지난 30일부터 중국 언론 및 관광 관계자 12명을 초청, 세종의 볼거리와 정원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키 위한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팸투어는 중국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코스 개발 및 홍보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언론인 및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종의 진면목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오는 11월 2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는 이응다리,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베어트리파크, 대통령기록관, 영평사 등을 관람하고 숙박하는 일정으로 짜여 있다.

아울러 세종시는 정부기관과 스마트시티 등 최첨단 도시 시스템을 견학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2023 세종 빛 축제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중국 방한 관광객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팸투어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무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늘고 세종시가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5일에도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김장실 한국관관공사 사장을 만나 중국인 방한 관광객 세종 유치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인 단체여행객을 취급하는 전담여행사에 세종시 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하고, 시는 중국인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보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시는 이와 별개로 내년 대만 관광객 300명 유치를 계획 중이며, 현재 여행사와 관광코스 및 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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