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BN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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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BNK금융그룹이 2023년 3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 6570억원(전년동기대비 -707억원)을 기록했다.

은행부문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53억원(부산은행 26억원, 경남은행 127억원) 증가한 62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871억원 감소한 1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캐피탈(-569억원), 투자증권(-458억원) 및 저축은행(-73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모두 줄어들었으나 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평가이익 증가로 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로서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모두 0.58%로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지속적인 부실자산 감축 노력으로 전분기대비 소폭(각각 1bp, 5bp) 상승하는데 그쳤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1bp 상승한 11.55%로 개선세를 지속했다.

하근철 BNK금융그룹 브랜드전략부문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기업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소각 정례화와 배당주기 단축 등 주주환원정책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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