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와 다음 CI]
[사진=네이버와 다음 CI]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네이버와 다음이 이태원 참사 사고 1주기를 앞두고 2차 가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태원 참사 관련 기사에 댓글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중단 협조 요청에 나섰다. 

네이버는 지난 25일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이 댓글로 입을 상처와 피해를 최소화하는 협조공문을 언론사들에 보낸 바 있다. 네이버는 각 언론사가 각사 기사의 댓글 제공 방식을 직접 선택해 운영하는 댓글 선택제를 운영중이다. 

네이버는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한 공지에서 이번 1029 참사 1주기 관련 보도의 경우, 언론사가 선제적으로 댓글을 닫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며 피해자와 가족들이 댓글로 상처받지 않는 추모의 시간이 되도록 악플과 개인정보 노출 우려 글을 삼가달라는 입장을 표했다. 

다음은 26일 공지를 통해 27일부터 31일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타임톡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언론사에 댓글 서비스를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협조를 요청했다. 

다음은 유가족협의회 등의 요청에 따라 댓글 서비스인 타임톡 서비스를 5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타임톡 서비스란 뉴스 이용자들의 댓글을 달 수 있는 채팅형 서비스다. 기사 게재 이후 24시간 동안 댓글을 달 수 있다. 

다음 뉴스는 공지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의 요청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히는 한편, 시민추모대회가 진정한 추모의 시간이 되도록 언론의 신중한 보도와 취재, 댓글닫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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