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협회 로고. [사진=vc협회]
vc협회 로고. [사진=vc협회]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산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협의회가 출범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3 글로벌 CVC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난 19일 공식출범한 협의회는 CVC와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민간 주도의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회 산하로 발족됐다. 초대회장으로 허준녕 GS벤처스 대표가 선임되는 등 53개사가 창립 회원사로 참여했다. 

글로벌 CVC 네트워킹 행사인 ‘GCV in Asia’를 컴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9일(목)~10일(금) 양일 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개최된다. 

행사 첫날 만찬 네트워킹에서는 국내 및 미국, 영국, UAE, 일본, 태국 등 세계 각국의 글로벌 CVC 80여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둘째날 오전에 진행되는 ‘CVC 워크숍’에서는 글로벌 CVC 투자 동향 및 전략에 관한 특별 강연과 ‘빅데이터·AI·2차전지·소재·Life&Culture 등 분야별 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CVC 간 투자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글로벌 CVC와 국내 유망 벤처와 스타트업 간의 특별 비즈니스 미팅 시간도 가진다.

행사 이후 협의회는 분기별 정례회와 임시회를 열어 CVC 관련 투자 동향과 사례 등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규제로 인한 투자 애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관련 정책을 정부에 제언할 예정이다.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경기 둔화로 투자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협의회가 신산업과 좋은 투자 기회를 만들어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협회는 CVC 현황 발표 및 투자 활성화 워크숍, 제도개선 세미나와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CVC 활성화를 통한 민간 주도 벤처생태계조성에 협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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