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윤석근 기자] 전남 구례에서 생산된 배가 수출길에 올랐다.

[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농산물 국내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수출 장려 정책을 펼치는 구례군은 구례군 의회, 구례농협 임직원과 생산농업인과 함께 24일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APC)에서 구례 배 베트남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 10kg 배 17톤이 수출됐다. 작년 대비 절반 수준이지만 올해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 속에서 이뤄진 수출 상차식인만큼 의미가 있다.

구례군은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으며 밤낮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단단한 고품질의 배가 생산되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전문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재배 기술력을 높이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신품종을 개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이번 수출에 한몫했다"라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농민들의 열정과 군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구례 배의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구례 배가 더욱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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