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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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3분기 매출 6조2832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0.2%, 38.8% 줄었다.

현대제철은 25일 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2832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 당기순이익 12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철강시황 둔화로 판매량 및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각각 10.2%, 38.8%, 51.0%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3.6%, 2.1%를 기록했다.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현대제철은 향후 신규 수요발굴 및 제품개발을 추진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현대제철은 기존 초고장력강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성형성을 향상시킨 3세대 강판 생산 설비를 구축해 오는 2025년 2분기까지 상업생산에 돌입, 자동차 전동화 전환 트렌드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국내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 유럽‧동아시아 해상풍력 프로젝트 및 글로벌 건설기계용 수요 확보 등 비조선향 후판 프로젝트 수주 활동에도 적극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강관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현대스틸파이프’를 신설한다.

현대스틸파이프 독립경영으로 강관사업 전문성을 제고하고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 및 미래사업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에너지용 강관 전문사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현대제철은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로 용강과 고로 용선 혼합을 통한 저탄소 제품 생산도 지속 추진 중에 있다. 현재 프리멜팅(Pre-melting) 전기로 구축을 위해 토건 및 설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 대상 고성형 초고장력 강판을 개발하고 액화 이산화탄소 이송 저장탱크 후판을 개발해 친환경 연료 운반선용 강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방 수요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생산과 재고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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