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체납안내문 '모바일 전자고지' 시행 예시. [사진=하남시]
지방세 체납안내문 '모바일 전자고지' 시행 예시. [사진=하남시]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이달부터 우편으로만 발송하던 ‘지방세 체납안내문’을 경기도 최초로 카카오톡(카카오페이 알림톡)을 통해 모바일 전자문서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방세 체납자 중 체납액이 50만원 이하인 소액체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는 지방세 전체 체납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휴대폰 번호를 모르더라도 본인 명의 스마트폰 카카오톡으로 카카오페이 알림톡을 발송한다.

본인인증을 통해서만 체납안내문 열람이 가능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또 위택스, 가상계좌, ARS, 간편납부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즉시 납부가 가능하다.

시는 지방세 체납안내문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운영하면 △종이 고지서의 주소지 불일치로 인한 우편물 분실 등 안내문 송달과 관련한 납세 불편 개선 △손쉽게 납부가 가능한 모바일 납부 연계 방식에 따른 체납액 징수율 제고 △모바일 전자고지 발송(기존 종이송달 대비 43.5% 절감)에 따른 예산 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예산과 자원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체납액 징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쉽고 편한 납세자 맞춤형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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