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기2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공동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서부권문화관광포럼 [사진=시흥시]
서부권문화관광포럼 [사진=시흥시]

 

포럼에는 경기도 7개 시(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김포・광명)의 단체장 및 국회의원(조정식), 도의원(김종배),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와 관광 관련 전문가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7개 시 연계 협력형 관광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423만의 삶을 비추는 7개 별빛, V.I.V.A 경기서부권문화관광’이라는 비전 선포로 포럼을 시작했다. 비전에는 ‘경기서부권 7개 시 인구인 423만 명의 삶을 관광을 통해 가치 있고(Valuable), 흥미롭고(Interesting), 다양하게(Various) 함께(All together)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정강환 배재대학교 축제관광대학원장이 ‘지속가능 관광 시대의 지역 연계 관광’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정강환 원장은 “우리나라는 지자체 단일형 사업을 중점 추진해, 체류형 상품이 부진하고 경제효과의 비균등화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9권역 금강역사관광포럼 협력 사례’와 ‘야간관광을 추진한 사례’ 등을 예로 들며 “사람들의 취침 시간이 늦어지면서, 낮보다 많은 소비지출 등 생활패턴 변화로 야간관광은 세계적인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신(新) 야간경제 변화에 맞춰 경기서부권문화관광사업 추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오픈 세션에서는 권태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데이터분석팀장이 ‘데이터로 보는 지속 가능한 경기관광’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권태일 팀장은 “그동안 자원 중심으로 관광 콘셉트나 방향성, 정책을 수립했는데, 현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이 중요해지면서 관광 분야도 데이터로 보는 시각이 중요해졌다”라며 “경기서부권도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이나 사업 추진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라며 발제를 마쳤다.

이어진 참여 세션에서는 생태관광ㆍ해양관광ㆍ공정관광ㆍ야간관광 분야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해양ㆍ생태관광’과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와 현장 참여자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관광이라는 이슈를 한 도시가 아닌 여러 도시의 공동이슈로 인식하고 이를 발전시키고자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5년째 7개 도시가 연대해 경기서부권 문화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함께 달려온 왔듯, 이번 포럼은 그 노력의 연장선으로 개최됐다. 이번 비전을 토대로 경기서부권 문화관광이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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