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지난달 2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5회 심의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지난달 2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5회 심의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정부가 주요대학 자연대학장과 연구개발 효율화 방안 논의에서 R&D개혁은 '일시적 성장통'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경쟁력 도약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기혁신본부장은 19일 내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배분조정안과 R&D 제도혁신 방안에 대해 주요 자연대학의 학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부는 서울대, 고려대, 경북대, 강원대, 서울시립대, 경상국립대  등 주요 6개 대학 자연대학장과 내년도 R&D 예산배분, 제도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안 및 R&D 제도혁신 방안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연구 현장의 우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현장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주 본부장은 “2024년도 R&D 예산배분조정안은 그간 R&D의 양적 확대 기조에 따라 누적되어 발생한 낡은 관행과 비효율을 제거하는 불가피한 구조개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장의 우려가 큰 학생 인건비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기초연구를 선도하는 자연대학의 다양한 연구환경 조성이나, 글로벌 공동연구 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처음 R&D 예산이 감소되며 자연과학에 종사하시는 연구자분들이 느끼는 걱정과 우려가 있겠으나, 이번 R&D 구조개혁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고자 하는 일시적인 성장통인 만큼 함께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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