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박물관은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최근일 작가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초대전을 진행한다.

국립 순천대박물관, 최근일 작가'‘별이 빛나는 밤에'展 [사진=국립순천대]
국립 순천대박물관, 최근일 작가'‘별이 빛나는 밤에'展 [사진=국립순천대]

이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순천대와 목포대, 전남대박물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순회전시 '남도 정예작가 10선 초대전'의 마지막 전시이다.

2017년 봄 나주에 있는 지인을 가족들과 방문한 최 작가는 밤하늘 속 만개한 배꽃을 보고 많은 영감을 얻었다.

"청초하고 우아하게 만개한 이화梨花와 어두운 밤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달月白과 별이 보여주는 서정적 감동은 저절로 고려말 이조년의 시조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를 떠올리게 했다"고 최 작가는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2017년부터 시작된 최작가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연작 시리즈 중 최신작이다. 청명한 푸른 빛으로 시작해 다양한 시도를 거친 그의 별밤은 지금 온기와 위안을 담은 노란 빛이다.

최 작가는 "배꽃의 꽃말은 위안이라고 한다. 내가 작업 중에 받았던 위로와 위안이 내 작품들 감상하는 분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전시 및 관람 정보는 순천대학교박물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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