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 뉴 GTV 출시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VESPA)가 파워풀한 라이딩이 가능한 뉴 GT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베스파 GTV는 레이싱을 모티브로 한 스포티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베스파 엔진 중 가장 강력한 22 마력 이상의 고성능 엔진을 장착하여 파워풀한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다.

2006년에 탄생한 GTV는 전면 머드가드에 위치한 로우 헤드램프와 오픈형 금속 튜브 핸들 바와 같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베스파 제품군 중 가장 순수한 의미의 클래식함을 보여준다. 뉴 GTV는 기존 GTV보다 더욱 스포티한 형태로 진화했으며, 올해 출시된 뉴 GTS 제품군에 도입된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접목돼 스포티하면서도 첨단 성능을 동시에 갖춘 강력한 제품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성능면에서도 4밸브 타이밍, 수냉식 및 전자식 연료 분사 가능을 갖춘 단일 실린더 300 HPE(High Performance Engine)를 장착하였으며, 16.5㎾의 출력을 자랑한다.

또 뉴 GTV에 장착된 헤드램프 클러스터와 독특한 로우 헤드램프는 풀 LED 시스템이며, 새로운 디지털 LCD 계기판은 다양한 여행 정보(최고 속도, 평균 속도, 순간 연비, 평균 연비, 주행 가능 거리 및 배터리 충전 전압)를 표시한다. 별도 액세서리로 제공되는 베스파 MIA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한 경우 통화, 메시지 및 음악 알림도 확인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ASR 전자 제어 미끄럼 방지 장치가 추가되었으며, ABS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가 설치돼 있다.

베스파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이탈로모토의 홍성인 대표는 "GTV는 베스파 스포츠 모델을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인 만큼 레이싱 모티브의 대형 차체가 주는 편안함과 스마트 키, 디지털 계기판 등의 신기술이 함께 적용돼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딩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파는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 대구, 부산을 포함하여 약 20개의 공식 딜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베스파 웹사이트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969만원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