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윤석근 기자] 전남 구례군은 '2023 꽃 채운 국화전시회'를 오는 24~26일까지 (구)제일교회 일원에서 개최한다.

구례군은 이곳을 도시재생 세포마켓 부지로 정하고 2023년 5월에 매입해 리모델링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국화전시회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나 우범 지역으로 방치됐던 곳을 아름다운 골목길로 가꾸자는 취지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자연을 향유하면서 원도심 골목상권을 살리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화전시회를 주최한 꽃 채운 국화사랑회 78명의 회원은 국화를 직접 재배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특히 버려지는 폐화분과 콩나물시루를 재활용했고, 현애국 지주는 대나무를 이용한 친환경 정크아트 작품으로 연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국, 현애국, 가든멈을 활용한 888점이 국화 작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목화, 산수유, 모과, 억새 등 가을 정취를 자아낸 작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골목 플리마켓'에서는 건강한 빵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8명의 제빵사가 우리밀 빵을 판매한다.

또한 생활소품, 라임 막걸리, 붕어빵, 늙은 호박전 등도 판매될 예정이며, 지면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색소폰, 하모니카, 오카리나 등 '가을밤 버스킹'도 열릴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골목상권 활성화의 시작점인 꽃 채운 국화전시회에 많은 분이 오셔서 국화꽃 향기와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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