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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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국립암센터가 ‘암관리법’에 따라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암환자 정보를 연계한 198만명 규모의 빅데이터로, 이번 대회에서는 위암·유방암·대장암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 등 청년들이 공공 암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이터 분석 및 연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안전한 데이터 분석환경도 제공한다.

암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에 관심이 있는 학생 등은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경진대회 누리집을 통해 대회 정보를 확인하고, 활용계획서를 작성해 11월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류평가를 통해 활용 필요성·독창성이 뛰어난 10개 팀을 선정하며(11월 3일), 선정된 팀들은 3~4주간 국립암센터의 원격분석 환경을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분석된 결과는 12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표를 통해 평가할 예정이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의료데이터 활용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이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경진대회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의 인재 양성과 K-CURE를 활용하는 연구가 촉진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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