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아 나건 총감독,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아 나건 총감독,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김건희 여사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사단법인 대한암협회 명예회장 추대 행사에 참석했다.

그동안 이희호 여사(제1대), 권양숙 여사(제2대), 김윤옥 여사(제3대) 등 대통령 배우자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해 왔던 대한암협회는 이날 김 여사를 제4대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며 국민의 암 질병 극복과 밝은 미래를 지향하고 있다.

김 여사는 “우리 사회 암 예방을 위한 뜻깊은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환자들에게 암 극복의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명예회장직 제안을 수락했다.

대한암협회 관계자들과 암 예방 관리의 중요성과 국민 인식 향상 방안도 다뤄졌다.

김 여사는 “작년 우리 국민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라고 한다”며 급증하는 여성 유방암을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식생활 개선과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 그리고 정기적인 암 검진의 중요성에도 공감했다.

김 여사는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도 가능하다”면서 “검진이 곧 암을 예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암은 환우들에게도 큰 고통이고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손실”이라면서 “암 예방 관련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간결하지만 강력한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 또한 명예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자리에 함께한 이병림 대한암협회 이사는 유방암을 극복한 이후 한국유방암환우회에서 합창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김 여사는 “암 환우들에게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