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한글날을 맞아 2번째 브랜드 서체인 ‘잘난체 고딕’을 출시했다. [사진=여기어때]
여기어때가 한글날을 맞아 2번째 브랜드 서체인 ‘잘난체 고딕’을 출시했다. [사진=여기어때]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여기어때는 한글날을 맞아 2번째 브랜드 서체인 ‘잘난체 고딕’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출시한 잘난체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인 신규 무료 폰트다. 

잘난체 고딕은 가독성을 중점에 두고 제작됐다. 고딕 폰트의 특징인 직선을 도입하고, 곡률을 조정해 제목 전용 폰트로서 사용성을 강화했다. 친근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기존 잘난체보다 명료한 정보를 전달해야 할 때 더 적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잘난체 고딕도 여기어때의 브랜드 성격을 담아 여행심을 자극한다는 모티브를 담았다. 기존 잘난체와 마찬가지로 자음 ‘ㅅ, ㅈ, ㅊ’은 여행을 떠나는 순간 앞으로 나가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했고, 경쾌한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해 글자 곳곳에서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어때는 잘난체 고딕 출시와 함께 기존 잘난체도 동일하게 강화했다. 지원 문자를 기존 2730자에서 1만1172자로 대폭 늘려, 외국어와 신조어도 다양하게 표현하도록 고도화했다. 또 가독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글과 라틴, 숫자, 기호의 높이를 각각 조정했다. 

여행·여가 관련 127자의 ‘딩벳(그림 문자)’을 추가한 것도 이번 강화의 큰 특징이다. 국내외 주요 여행지, 음식, 숙소, 교통수단 등 다양한 여행의 요소를 그림 문자로 제작해 떠나고 싶은 여행을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잘난체는 지난 5년동안 웹툰 표지, 이모티콘, 영상 자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됐다.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에서 단일 브랜드 폰트 중 가장 높은 활성화율을 기록을 정도”라며 “새롭게 출시한 잘난체 고딕도 여러 분야에서 여행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니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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