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화장품 규제혁신을 통해 K뷰티 발전을 지원한다. [사진=연합뉴스]
식약처가 화장품 규제혁신을 통해 K뷰티 발전을 지원한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오유경 처장이 화장품 분야 규제혁신이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맞춤형화장품 판매장 아모레 성수지점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모레 성수지점은 개인화 시대에 맞게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맞춤형 화장품 기술과 접목, 나만의 피부톤에 맞는 제품과 함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오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업계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 노력,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함께 어우러져 K-뷰티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류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며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화장품 세계 4위 수출국으로 2년 연속 10조 수출을 달성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지난해와 올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화장품 산업의 지속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이 필요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해왔다”면서 “마스크를 벗으면서 올해 K-립스틱 1억 2000만개가 수출되는 등 우리 색조 화장품의 위상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 처장은 “규제혁신2.0을 통해 개선한 색소 품질관리 방법이 다양한 색상의 제품 출시를 촉진해 제품 선택 폭을 확대하고 우리 색조 화장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식약처는 지난 6월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의 전문성을 인정해 자격 취득 시 경력요건 없이 화장품 책임판매자가 될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화했다. 이를 통해 전문 인력으로 고용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면서도 다양한 국가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이 개발돼 K-뷰티가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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