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23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주민들이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한마음어울마당’을 개최한다.

2022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한마음어울마당' [사진=송파구청]
2022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한마음어울마당' [사진=송파구청]

이번 ‘제18회 한마음어울마당’은  22일부터 3일간 열리는 한성백제문화제와 연계해 축제 둘째 날인 2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멈췄던 자치회관 프로그램이 차츰 정상화됨에 따라 16개 팀 230명이 참여했던 지난해 대비 올해에는 그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관내 총 560여 개 프로그램에서 엄선된 21개 팀의 참가자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된다. 식전 공연과 개회식으로 구성된 1부에서는, 27년 역사를 자랑하는 송파구립민속예술단이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전통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부에서는 각 동을 대표하는 팀들의 주민경연대회가 약 2시간에 걸쳐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신나는 밸리댄스와 난타 공연부터 아이들의 우아한 유아발레, 새 프로그램인 점핑 트램펄린까지 지난해보다 폭넓은 연령층과 볼거리로 더욱 풍성해진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3부는 트로트가수 ‘홍자’의 신나는 축하 공연으로 그 열기를 이어가며, 최종 시상식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수상의 즐거움을 나눌 전망이다.

한편, 서예, 캘리그라피, 민화 등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공을 들인 예술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한성백제문화제 기간인 22일부터 3일간 광장 내 별도 부스에 마련돼 작품 감상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한성백제문화제는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K-컬쳐의 융성 과정을 고품격 문화공연으로 선보인다. 

축제가 열리는 3일간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한마음어울마당’이 열리는 곳과 같은 장소에서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대형LED와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가 설치된 전장 60m의 초대형 무대에서 하루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야외로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주말, 참여주민과 구민 모두가 즐길만한 주민 화합의 장을 올림픽공원에 열었다”며, “무대에서 그간 갈고닦은 실력과 끼를 마음껏 펼치시고, 또 즐겁게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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