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 이하 KIAT)은 “21일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계기로 美 대학 및 R&D혁신기관들과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3건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병주 KIAT원장. [사진=KIAT]
민병주 KIAT원장. [사진=KIAT]

우선 KIAT는 예일대학교와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산학연 및 석학들과 지속가능한 기술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첨단로봇 분야의 기술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美 로봇 분야 비영리연구단체인 매스로보틱스(MassRobotics), 韓 글로벌로봇클러스터(GRC)와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제조 분야에서는 한국기계연구원(KIMM), 美MAKER와 3자 MOU를 체결하고 양국 산학연 얼라이언스 구축에 합의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은 첨단산업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 네트워킹의 장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이래 두 번째로 서울에서 열렸다.

양국의 산업기술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美상무부 부장관과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등 美사절단이 첨단산업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 중에는 MIT(로봇, 나노), NAATBatt(이차전지) 특별 세션과 양국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술협력 세미나도 열렸다.

▲반도체‧이차전지, ▲사이버보안‧미래차, ▲스마트제조‧로봇, ▲바이오·메디컬 등 4개 분야 기술협력 세미나에는 업종별 국제기술협력지원센터(NCC)*로 지정된 6개의 공공연구소와 바이오협회가 참여해 양국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MIT 특별 세션에서는 MIT의 생체모방 로봇 연구, 나노 연구혁신 내용과 MIT ILP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돼, 향후 MIT 교수진과 국내 기업 간의 협력을 연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NAATBatt 세션에서는 美연방정부의 배터리 산업 지원 현황을 공유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첨단 산업 분야 한미 간 산학연 파트너십과 기술 협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제R&D협력을 통해 양국을 잇는 징검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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