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현종 기자] 전남 완도군이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의 여객선 이용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10월 4일부터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완도군]
[사진=완도군]

사업 대상은 완도군민을 제외한 일반인으로 청산도와 청산 여서도, 노화, 소안, 보길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은 여객선 이용료의 반값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경로, 장애인 할인 등을 받는 경우는 할인율 우선 적용 후 운임의 반값을 지원한다.

단, 터미널 이용료나 차량 운임은 적용되지 않으며 사업은 사업비 소진 시 종료된다.

지난해 사업비는 1억 300만 원으로 오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여서도와 노화, 소안, 보길도 방문객 2만 9148명에게 여객선 이용료를 지원했다.

올해 사업비는 4억 3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억 원이 증가했고, 기존에 지원했던 4개 섬에서 청산도를 추가해 장기간 많은 관광객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완도읍과 청산도, 보길도 등에서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이 진행돼 해당 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여객선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여객선 이용료 지원 사업이 관광객의 부담을 완화하고 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선사와 협의 및 지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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