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해로타리클럽 관계자 등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씨]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해로타리클럽 관계자 등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씨]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19일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수원공유냉장고' 25호점 개소식을 했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해로타리클럽은 개소식에 앞서 수원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6월까지 공유냉장고를 채울 음식물을 후원키로 했다.

지난 2018년 1월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권선구 고색동에 처음 설치한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음식물을 냉장고에 채워놓을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가져갈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마을에 유기적인 ‘먹거리 네트워크’를 형성해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사랑·나눔·공유 프로젝트’다.

공유냉장고에는 채소를 비롯한 식자재, 과일, 반찬류, 통조림과 같은 가공품, 냉동식품, 음료수, 곡류, 빵, 떡 등을 넣을 수 있다. 

유통기한 잔여 일이 2일 이내인 음식물과 주류, 약품류, 건강보조식품, 불량식품 등은 기증할 수 없다. 

음식 나눔을 원하는 주민은 공유냉장고를 운영하는 업소·기관에 기증을 신청한 후 음식을 냉장고에 넣으면 된다.

개소식에는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조용혁 센터장과 센터 회원,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해로타리클럽 손기용 회장, 권명희 장안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조용혁 센터장은 “공유냉장고가 시민과 센터 회원 간 먹거리 나눔의 장이자 따뜻한 마음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기용 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이웃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권명희 장안구보건소장은 “공유냉장고가 주민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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