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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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경남동부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물가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도민들의 추석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하여,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대책을 강화한다.

▲ e경남몰, 전통시장 등 할인행사로 추석장바구니 물가 안정 도모

도가 운영하는 e경남몰(egnmall.kr)에서는 고물가를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추진해 추석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

추석기간에 수요가 많은 상품인 사과, 배, 한우, 흑돼지, 생선, 와인, 막걸리 등을 시중보다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한가위 기획전을 9월 27일까지 운영한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천하는 ▲소상공인·백년가계 상품과 도내 ▲6차산업분야 33개사가 판매하는 60여개 상품에 대해서는 9월 28일까지 각각 3천원 및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로 소비위축 우려를 겪고 있는 ▲수산물에 대한 소비촉진 기획전도 운영한다.

대상품목은 35개사 104개 상품으로 30~50% 할인하여 1인 최대 6만원까지 지원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경남몰에는 582개소 업체가 입점하여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공산품 등 1만 5천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도내 소상공인 제품판로 확대를 위해 9월부터 연말까지 국내 메이저 쇼핑몰인 롯데ON쇼핑몰 내 ▲경남세일ON페스타 특별관을 개최하여 운영하고 있다.

도내 우수 소상공인 100개 업체에서 판매하는 샤인머스켓, 한우, 계란, 생선, 조개, 쌀, 떡 등 600여 상품을 20% 할인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행사도 추진한다.

9월 20일 전후부터는 도내 18개 시군 56개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당일구매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여 1인 최대 6만원까지 지급받을수 있다.

대상품목은 국내외 수산물로, 젓갈류 등 가공식품과 횟집 등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도 포함된다.

수산물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전통시장 내 수산물 판매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 지급대상 점포인지 확인하고 상품을 구매한 후 당일 구매 영수증(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제로페이 등은 가능, 일반/간이영수증은 불가)을 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 등 지정된 장소에 제시하면 온누리상품권(지류)을 받을 수 있다.

시장별 행사일정 및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시군 전통시장 담당부서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특별지원 180억원

도는 추석 명절대목을 맞아 자금수요가 필요한 도내 소상공인에게 ▲추석명절 경영안정자금 80억원, ▲수산업계 소상공인 특별자금 100억원 등 총 18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으로, 도는 1년간 연 2.5%의 이자를 지원하고, 보증수수료 0.5% 감면 지원한다.

수산업계의 특별자금 지원대상은 어업, 양식업, 수산물 도·소매업, 수산물 가공업, 음식점업(수산물 요리 취급) 등 수산업 관련 20개 업종의 도내 소상공인이다.

자금 접수는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https://gnsinbo.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신용보증재단 고객지원센터(1644-2900)에 문의하거나 경상남도 누리집(http://www.gyeongnam.go.kr)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란의 ‘2023년도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계획 변경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전통시장 안전관리 강화

도는 추석을 맞아 도민의 많은 방문이 예상되는 전통시장의 안전점검을 13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

중점 점검분야는 건축·소방·전기·가스 등으로, 최근 5년간 화재 발생 이력이 있는 40여 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 및 시군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추석 연휴기간에도 도-시군-상인회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운영하여 시장상인과 방문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한다.

성흥택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추석대책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소득증대와 더불어 도민들의 추석장바구니 물가를 조금이나마 가볍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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