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란 투리스모’는 게임 ‘그란 투리스모’에 진심인 게이머 소년이 자신만의 게임 스킬을 실제 자동차 경주에서 활용하며 프로 레이서로 거듭나는 실화를 그린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사진=소니 픽쳐스]
영화 ‘그란 투리스모’는 게임 ‘그란 투리스모’에 진심인 게이머 소년이 자신만의 게임 스킬을 실제 자동차 경주에서 활용하며 프로 레이서로 거듭나는 실화를 그린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사진=소니 픽쳐스]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덕업일치 성공 실화를 그린 영화 ‘그란 투리스모’가 20일 개봉한다.

영화 ‘그란 투리스모’는 게임 ‘그란 투리스모’에 진심인 게이머 소년이 자신만의 게임 스킬을 실제 자동차 경주에서 활용하며 프로 레이서로 거듭나는 실화를 그린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스피드를 게임으로만 즐기던 게임 덕후에서 자신만의 스킬을 이용해 프로 레이서로 데뷔하는 잔 마든보로 역은 ‘미드소마’에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아치 매덱에게 돌아갔다.

‘헬보이’, ‘블랙 위도우’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를 통해 캐릭터에 녹아들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이빗 하버는 잔 마든보로가 실제 프로 레이서가 될 수 있도록 가르치는 레이싱 코치 잭 솔터로 분했다. 또 ‘반지의 제왕’,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국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올란도 블룸은 ‘그란 투리스모’ 게이머를 실제 레이서로 만들자는 이상적인 아이디어를 밀어붙이는 닛산 마케팅 임원 대니 무어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닐 블롬캠프 감독은 실화 소재의 영화인 만큼 생동감을 살리기 노력했다고 전했다. [사진=소니 픽쳐스]
닐 블롬캠프 감독은 실화 소재의 영화인 만큼 생동감을 살리기 노력했다고 전했다. [사진=소니 픽쳐스]

‘디스트릭트 9’, ‘엘리시움’, ‘채피’ 등 SF 장르의 영화에서 독창적인 연출력과 시각적 쾌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린 닐 블롬캠프 감독이 처음으로 레이싱 소재의 성공 실화를 다룬 영화 ‘그란 투리스모’의 연출을 맡았다.

닐 블롬캠프 감독은 꿈을 현실로 만든 성공 실화 ‘그란 투리스모’의 시나리오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고 밝히며 가장 먼저 ‘어떻게 하면 관객이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까?’라는 고민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관객이 레이싱 카의 드라이버가 된 듯한 대리만족, 속도감과 스릴을 느끼도록 하자는 것이 이 영화의 핵심이었다. 닐 블롬캠프 감독은 에미상 특수 시각 효과 부문 후보에 오를 만큼 자유롭게 CG를 활용할 수 있는 감독이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전부 다 진짜이고, 그야말로 실제 상황이다. 배우가 자동차를 운전하는 연기를 할 때 정말 실제 속도에 가깝게 트랙을 돈다”고 밝혀 실화 소재의 영화인 만큼 생동감을 살리기 노력했다고 전했다.

촬영을 맡은 자크 주프레 감독은 “일인칭 시점 드론은 처음부터 닐 블롬캠프 감독의 아이디어다, 한 번도 사용된 적 없는 독특한 방식으로 관객에게 레이싱을 보여주자는 취지였다”며 “레이싱 카의 속도를 따라잡으며 촬영하기 위해선 드론이 유일한 도구다, 덕분에 엄청난 속력을 관객들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닐 블롬캠프 감독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최첨단 촬영 방식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 잔 마든보로가 서킷 위 레이싱 카에서 게임 콘솔로 이동하는 효과나, 잔 마든보로 역할 대역으로 실제 잔 마든보로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 또한 닐 블롬캠프 감독이다. 

영화 ‘그란 투리스모’는 2D 일반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맷으로 개봉해 더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소니 픽쳐스]
영화 ‘그란 투리스모’는 2D 일반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맷으로 개봉해 더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소니 픽쳐스]

영화 ‘그란 투리스모’는 4DX, ScreenX, 돌비 시네마, Super 4D 및 Super Plex 상영을 확정했다. 2D 일반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맷으로 개봉해 더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는 게이머에서 레이서로 바뀌어 가는 잔 마든보로의 모습은 물론 스릴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레이싱 카들의 향연, 수많은 로케이션을 활용한 드넓은 트랙을 담아내며 특별관에서 관람하기 최적화된 비주얼의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4DX 및 SUPER 4D에서는 영화 장면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바람이 부는 등 다양한 오감 효과를 제공해 트랙 위를 질주하는 ‘그란 투리스모’ 속 레이싱카의 속도감과 긴박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ScreenX는 좌, 우, 벽면까지 확장된 스크린을 통해 레이싱카 너머 광활한 서킷을 시원한 뷰로 관람할 수 있다. 좌우가 트인 ScreenX의 뷰는 트랙 위에서의 치열한 접전이 전해줄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돌비 시네마에서는 리얼한 시각효과와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게임과 현실을 오가며 펼쳐지는 역동적인 레이싱 장면을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Super Plex 역시 깊이 있는 사운드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마치 레이서 잔 마든보로가 된 듯한 짜릿한 영화적 체험을 제공한다.

로튼 토마토 관객 평가 지수 98%를 기록하며 해외 실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증명하고 있는 영화 ‘그란 투리스모’는 20일 개봉해 관객을 만난다. 러닝타임 1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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