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든이 호가든 애플 출시를 기념해 호가든 애플스토어를 선보인다. [사진=오비맥주 호가든]
호가든이 호가든 애플 출시를 기념해 호가든 애플스토어를 선보인다. [사진=오비맥주 호가든]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무더위가 한 걸음 물러나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외출 약속을 잡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유통가는 브랜드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치는 모습이다. 

먼저 오비맥주 호가든은 호가든 애플 출시를 기념해 10월 22일까지 서울 주요 상권에 팝업 매장 ‘호가든 애플스토어’를 선보인다.

성수동 쎈느를 시작으로, 수피하우스(성수), 굿뉴스 카페앤모어(삼각지), 빵빠르(압구정), 르굴(용리단길) 등 인기 카페를 매주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추석 연휴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 중 매주 금~일요일 방문 가능하다. 

팝업 매장에선 청사과 모양의 조형물과 신제품 등으로 꾸민 대형 사과나무 포토존 ‘호가든 애플 트리’를 만날 수 있다. 이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 후 인증하는 방문객에게는 청사과 모형의 키링 또는 사과맛 탕후르를 제공한다. 티셔츠 이색 굿즈도 판매하며, 성인인증을 거친 소비자에 한해 ‘호가든 애플 소르베’ 시음도 진행된다. 

회차별 차별화된 이벤트도 있다. 1회차 성수동 쎈느에선 인기 유튜버가 일일 알바 컨셉의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호가든 애플 홍보에 나선다. 애플 갸또, 애플 푸딩, 애플 그릭 요거트 등 쎈느가 호가든 애플을 모티브로 개발한 이색 디저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2, 3회차 운영 기간에는 30명 한정 방문객에 한해 나만의 과일 티셔츠를 제작하는 ‘김씨네과일 프린팅 이벤트’를 운영한다. 4, 5회차에도 인기 인플루언서가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참여해 호가든 애플을 알릴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새로02-57 동굴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새로02-57 동굴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도심 속 ‘새로’ 동굴에서 즐기는 생일잔치

제로 슈거 소주 ‘새로’를 만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2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데어바타테에서 ‘새로02-57 동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새로02-57 동굴은 새로를 대표하는 캐릭터 새로구미와 함께 하는 생일잔치 콘셉트로, 새로구미의 출생지인 강릉 동대굴의 지번 주소 257과 서울의 지역번호 02를 활용해 서울 도심 속에 나타난 새로02-57 동굴을 표현했다.

팝업스토어는 신비로운 동굴 형태의 소비자 체험 공간인 포토존, 미디어아트 관람존, 굿즈존, 시음존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새로구미 소품을 직접 착용하고 360도 회전 카메라로 촬영하는 이색적인 포토존과 동굴 콘셉트의 다양한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 관람존에서는 동굴의 종유석, 물결 등을 표현한 미디어아트와 움직임에 따라 새로구미가 환영 인사를 건네거나 미디어가 바뀌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통해 실제 강릉 동대굴에 온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굿즈존에서는 새로 앰배서더 새로구미의 구미호 캐릭터를 살린 인형과 디지털 소품,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OIMU)와 협업해 한국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굿즈 등 총 40여 가지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 시음존에서는 새로 소주 칵테일과 저당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브랜드 라라스윗이 협업해 제작한 제로 슈거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페어링 한 ‘새로 술상’을 맛볼 수 있다.

맥케인 푸드가 하우스 오브 맥케인을 통해 국내 소비자를 만난다. [사진=맥케인 푸드]
맥케인 푸드가 하우스 오브 맥케인을 통해 국내 소비자를 만난다. [사진=맥케인 푸드]

◇오감으로 즐기는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

감자 가공식품과 감자튀김의 세계적 리더 맥케인 푸드도 국내 소비자를 만난다. 맥케인 푸드는 23일까지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퀸넬브릴에서 감자튀김을 테마로 한 팝업 ‘하우스 오브 맥케인(House of McCain)’을 운영한다.

맥케인 푸드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곳으로, 올해 초 국내에서 B2B에서 B2C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팝업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맥케인 브랜드를 알리고, 한국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 고객사 및 유통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하우스 오브 맥케인은 컨템포러리 아트 콘셉트의 전시회로, 행사장 ‘퀸넬브릴’은 예술, 미식, 젊음, 재미와 활기를 대표하는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다. 맥케인의 대표 제품인 케이준 감자튀김과 제품 패키지를 활용한 독특한 아트워크와 포토존을 통해 맥케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브랜드 스토리를 전한다. 

전시는 총 6개의 다채로운 체험 구역으로 구성된다. △감자튀김과 기술이 만나 펼쳐지는 AI 아트 존 △빛과 감자튀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프로젝션 매핑 존 △컨템포러리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설치 미술 존 △맥케인의 65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헤리티지 존 △트렌디한 설치물로 구성된 실내 및 야외 포토존 △케이준 감자튀김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감자튀김 부스 등이다.

롯데백화점이 이색 뷰티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이색 뷰티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쇼핑]

◇MBTI 맞춤형 상품부터 대형 팝업까지

롯데백화점은 이색 뷰티 행사를 준비했다. 올 추석 선물로 다양한 뷰티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24일까지 전점(32개점)에서 ‘추석 코스메틱 기프트 제안전’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MBTI(성격 유형 검사)’를 테마로 선보인다. ‘E(Extroversion, 외향형)’와 ‘I(Introversion, 내향형)’, ‘S(Sensing, 감각형)’와 ‘N(iNtuition, 직관형)’, T(Thinking, 사고형)와 F(Feeling, 감정형), J(Judging, 판단형)와 P(Perceiving, 인식형), 총 8가지 구분 유형별 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선정해 기획 세트로 구성하고,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 뷰티 팝업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내달 9일까지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1층 더 크라운 팝업존에서는 ‘디올 소바쥬(Dior Sauvage)’ 팝업을 업계 최초로 진행한다. 디올 소바쥬는 디올을 대표하는 남성 향수 컬렉션으로, 특별 선물 포장, 인그레이빙(각인) 서비스, 그루밍 쇼 등과 함께 소바쥬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소바쥬 브레이슬릿(팔찌)를 증정한다.

그 외에도 본점에서는 20일까지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입생로랑의 베스트셀러인 엉크르 드 뽀 쿠션의 리뉴얼과 신제품 꾸뛰르 미니 클러치 출시를 기념하는 팝업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추석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더욱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이색 뷰티 행사들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롯데백화점만의 새롭고 재미있는 뷰티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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