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 ‘명품30리길 조성’으로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공공정책)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사진=광산구]
[사진=광산구]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된 102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회원 도시의 건강 도시 정책을 독려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 전파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사업의 구체성 및 지속성, 자치단체장의 의지, 시민의 참여 정도, 부서 간 협업 정도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이날 전남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순천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광산구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명품30리길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걷기 좋고, 찾고 싶은 길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실제 시민들이 길을 걸으며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다양한 참여의 기회를 마련, 운영했다.

이를 통해 ‘활동적인 걷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걷기 실천율, 비만율 등과 같은 건강지표를 개선할 기반을 닦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황룡강 장록습지 전경 [사진=광산구]
황룡강 장록습지 전경 [사진=광산구]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길을 만들기 위한 전 부서의 협력과 시민의 참여가 더해진 결과"라며 "광산구가 지속가능한 건강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경청하며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의 명품30리길 조성사업은 송산근린공원에서 장록습지를 거쳐 황룡강과 영산강이 만나는 동곡 두물머리까지 약 12km(30리) 구간을 걷고 싶고, 찾고 싶은, 즐길거리 가득한 명품 탐방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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