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이 롯데하이마트,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소비자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한국P&G]
브라운이 롯데하이마트,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소비자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한국P&G]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한국P&G의 독일 소형 가전 브랜드 브라운이 소비자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롯데하이마트,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이뤄진다.

캠페인은 소형 전자제품의 올바른 폐기 방법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이들이 전자폐기물의 자원순환 과정에 직접 동참하며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원칙상 일반 가정에서 소형 폐가전을 배출하려면 5개 이상의 제품을 모은 후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거나, 별도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상당한 번거로움을 수반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폐기 방법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도 적어 소형 폐가전에는 재활용 가능한 고품질의 자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에 방치되거나 일반 쓰레기로 잘못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에 브라운은 유통업체 및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과 함께 자원순환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전기면도기에 사용된 부품을 재활용하고, 궁극적으로 자원의 선순환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오래되거나 수명이 다한 전기면도기를 롯데하이마트로 가져가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전기면도기는 브랜드 상관없이 전달 가능하며, 15일부터 한 달간 국내 롯데하이마트 전 지점에서 운영된다. 수거된 전기면도기는 테라사이클을 통해 자원화된다. 

소비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브라운은 전기면도기 수거 캠페인에 참여한 소비자에 한해 브라운 프리미엄 라인업 2종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강화된 6개의 커팅 요소로 굴곡진 부위에도 0.05mm까지 밀착할 수 있는 브라운 신제품 ‘시리즈 9 프로 플러스’를 캠페인 기간 동안 5만원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브라운의 또 다른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 시리즈 8 스마트 또한 1만5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국P&G 브라운 관계자는 “브라운은 가전제품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의 내구성을 개선하고, 일부 제품에 최대 5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이 제품을 오래 쓸 수 있도록 전 세계적으로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자원순환 캠페인 역시 소형 폐가전을 올바르게 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며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폐전기면도기 수거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브라운 프리미엄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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