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식품부 차관과 알 수베이(Al-Subaie)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이 스마트농업 분야의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사진=농식품부] 
한훈 농식품부 차관과 알 수베이(Al-Subaie)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이 스마트농업 분야의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사진=농식품부]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정부가 카타르와 스마트농업 분야의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카타르에서 알 수베이(Al-Subaie)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을 면담하고 우리 기업의 카타르 진출과 교류 활성화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카타르는 전통적으로 농산물 수입량이 많은 국가였지만, 최근 식량안보전략(Qatar National Food Security Strategy)을 수립하는 등 식량 자급률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국 스마트농업 분야의 진출이 기대된 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한 차관은 스마트농업 분야의 국내기업이 카타르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 활성화 및 경제실무단 교류 등 협력을 요청했다. 또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 스마트농업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알 수베이 장관은 한국의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참가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농업 기술력을 토대로 양국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답했다. 

한 차관은 “카타르는 온실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약 4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등 스마트농업 수출이 유망한 국가 중 하나”라며 “앞으로 스마트농업과 관련한 양국 간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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