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위해 총력”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12일 충청북도 보은군 소재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정 장관이 이날 방문한 산지유통센터는 로봇 파레트 적재기, 자동선별기 등 최신 시설을 갖춘 곳으로, 정식 개소식 이전임에도 올해 성수품 공급을 위해 시범 운영되고 있다. 농협, 롯데마트 등 기존 유통망 뿐만 아니라 배달의 민족과 같은 새로운 유통 경로를 개척하고 있다. 

정 장관은 “올해 기상재해 영향으로 사과 등 과일 생산이 감소하면서 명절 수급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많다. 시범운영 기간임에도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 관계자들이 있어 적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성수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과 민생 안정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추석 명절 전까지 3주간 역대 최대 규모(14만9000톤) 성수품 공급, 농축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