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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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미국 데커스에서 전개하는 브랜드 HOKA® 의 짐 웜슬리 선수가 19 시간 37 분 43 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Dacia UTMB® Mont-Blanc (이하 UTMB 몽블랑) 대회에서 비 유럽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웜슬리는 UTMB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2022 년 프랑스의 아레쉬- 보포르트 (Arêches-Beaufort )지역으로 집을 이사할 정도로 이번 대회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해당 대회에서 4 위를 차지했던 웜슬리는, 올해 초에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Istria 100 by UTMB®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순조롭게 2023 년 울트라 트레일 시즌을 시작한 바 있다.

UTMB® 몽블랑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울트라 트레일 러닝 대회로 손꼽힌다. 몽블랑 주변의 아름다운 절경에서 펼쳐지는 본 대회는 프랑스, 이탈리아 및 스위스를 통과하며 총 길이 171km(106.2 마일) 및 총 획득 고도 9,962 미터를 자랑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2003 년 첫 대회부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공정하게 경기하며, 사람과 환경을 존중하라'라는 이 대회의 정신은 계속되고 있다.

평균속도 시속 8.78 킬로미터로 19 시간 37 분 43 초의 코스 완주 기록을 세운 웜슬리는 지난해 챔피언 킬리안 조넷(Kilian Jornet)이 기록한 대회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웜슬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본 대회를 20 시간 이내로 완주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되었다.

호카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디렉터인 마이크 맥매너스(Mike McManus) 는 "웜슬리는 트레일 러닝 커뮤니티를 계속해서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 위에 그쳤던 그는 올해에는 최고의 위치로 오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대회 준비를 위해 아예 프랑스 알프스로 이사한 것은 그가 얼마나 이 대회와 이 스포츠에 대해 불굴의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웜슬리가 호카의 소속 선수로 활동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깁니다.” 고 말했다.

[사진=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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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웜슬리는 “사실 대회를 치르는 내내, 특히 야간에 달릴 때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마지막에 모든 상황이 맞아떨어져서 매우 놀랐습니다. 힘든 경기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발 한 발 힘차게 달렸고, 그 결과 우승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카는 전 세계 트레일 러닝 선수들에게 영감을 선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트레일 러닝을 접할 수 있도록 UTMB® 월드시리즈의 프리미어 신발 및 의류 스폰서로서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트레일 러닝계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호카는 트레일과 그 이상의 공간에서 본인의 최대 잠재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러너들을 위해 최고의 신발과 의류 제품을 만드는 데 헌신하고 있다.

웜슬리는 이번 대회에서 아직 출시되지 않은 호카의 프로토타입 트레일 러닝화를 신고 171km를 완주했다. 호카는 스피드고트 (Speedgoat), 텍톤 X (Tecton X) 및 마파테 (Mafate) 와 같이 꾸준히 사랑받는 트레일 러닝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뿐만 아니라, 하이테크 트레일 러닝화의 리더로서, 단거리 러닝을 위한 쿠션 가득한 러닝화부터 탄소 섬유(카본 파이버, carbon fiber) 추진력을 통해 뛰어난 반발력을 보여주는 레이스화까지, 모든 러너를 위한 트레일 러닝 신발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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