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지난 5일부터 '서울디자인 2023'의 조기 예매 할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기 예매 시 정가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미리 구입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 2023 포스터.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 2023 포스터.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 2023' 티켓은 전시 입장권과 컨퍼런스 입장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전시 입장권은 DDP 아트홀과 뮤지엄에서 열리는 디자인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할인가는 6000원(정상가 1만2000원)이다.

다음달 10월 26일 오후 DDP 아트홀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는 컨퍼런스 입장권은 4만원(정상가 7만원)에 구매 가능하며, 전시 입장권과 행사 굿즈를 추가로 증정한다. 

다음달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DDP를 비롯한 서울시 일대에서 개최되는 '서울디자인 2023'은 ‘가치 있는 동행(Valuable Life)’이라는 주제로 전시, 컨퍼런스, 마켓, 부대행사와 이벤트 등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특히 기업과 영디자이너, 소상공인과 디자이너 등 다양한 형태의 동행을 통해 선보이는 전시 컨텐츠를 주목할만하다. 

DDP 뮤지엄 둘레길에는 기업+영디자이너+멘토가 팀을 맺어 여름 동안 개발한 기업 브랜드·제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동차 폐자재를 활용한 굿즈부터 리필 스테이션과 친환경패키지 팝업마켓까지 ESG 가치실현을 추구하는 기업이 디자인전공 대학생들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만나면 어떤 변주가 가능한지 보여줄 예정이다.

아트홀 2관에서는 소상공인+디자이너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세상에 없던 디자인 제품을 전시한다. 알루미늄 가공 기술력과 디자인이 만나 정밀하게 구현된 악세사리 트레이, 재료의 특성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제작 공정이 돋보이는 사이드테이블 등 총 182개의 개발 시제품 중 심사를 거쳐 우수제품으로 선발된 60개 디자인 제품을 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기업 참여가 눈에 띈다. 구정마루, 아모레퍼시픽, 이케아 코리아,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전시와 컨퍼런스, 마켓을 통해 ESG 가치실현 사례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상하농원은 고창군과 함께 브런치 메뉴 개발, 고창 특산물 멜론 홍보 등 지속가능한 농촌의 먹거리를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이케아 코리아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직접 경험하게 한다.

러쉬코리아는 100% 재사용, 재활용 용기인 ‘블랙 팟’과 버려지는 윈도우로 만든 작품으로 사람과 동물, 자연의 조화를 바라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한다.

구정마루, 던에드워드, 한솔홈데코, 한솔제지는 유이화 공간큐레이터와 함께 ESG 파빌리온 시민쉼터를 선보인다. 각 기업이 보유한 폐자재를 활용하고, 철거 후에도 쓰레기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휴식공간으로, DDP 어울림광장에 세워진다.

대폭 확대된 마켓의 규모는 행사를 찾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19개국 주한대사관에서 추천해 각국의 디자인 상품을 선보이는 대사관 국제 ESG 트렌드 마켓, 대한민국 대표 프리마켓인 문호리 ESG 마켓 등 행사기간 동안 DDP 야외공간에는 셀러 총 300부스가 집결, DDP 개관 이래 역대 최대규모 ESG 디자인 마켓이 열린다.

또한, 서울디자인 컨퍼런스에는 세계적인 건축가 반 시게루, 트렌드 분석 전문가 김난도 교수 등 국내외 디자인, 인문, 건축, 도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특별좌담과 발표·토론 세션 등을 통해 메가트렌드로서의 ESG와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견해를 나누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 2023' 입장권은 네이버와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구매 가능하며, 조기 예매 할인 행사는 10월 16일 종료된다.

티켓 구매와 행사 관람 관련 문의는 행사 사무국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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