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성공은 지속가능한 광주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광산구는 7일 입장문을 통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은 광산과 광주의 밝은 미래를 여는 핵심 열쇠"라며 "호남의 관문인 광주송정역세권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와 교통 체계를 다시 짜고, 도시 문화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획기적 변화의 분수령"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민선 8기 광산구는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TF를 꾸려 금호타이어 노사는 물론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라며 "최근 광주시가 쟁점 사항이었던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해 ‘탄력적 협력’의 입장을 밝힌 것은 매우 반갑고 환영할 소식"이라고 반겼다.

광산구는 "이제 금호타이어가 광주시민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때"라며 "구성원 고용 유지와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차 산업을 선도할 최첨단 공장 건설계획 등은 물론 현 부지 활용의 공공성 확보, 이전 계획 확약과 매각 비용 투자계획서 등 소위 ‘먹튀우려(매각대금 유출, 채무우선 정리 등)’를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50여 년간 광주 경제를 떠받쳐 온 향토기업의 새로운 성장 도약과 지역발전을 바라는 금호타이어 전 구성원, 광주시민의 염원에 최대 주주인 더블스타, 채권단이 상생의 정신으로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광산구는 광주광역시, 중앙부처, 국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금호타이어 노사의 ‘자율원칙’을 최대한 존중하되 시민 의견을 경청하며 금호타이어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방안을 찾고, 추진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모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이 성공하도록 광산구가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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