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염영선 도의원, 새만금예산삭감관련 삭발 이어 단식 투쟁. [사진=전북도의회]
김정수·염영선 도의원, 새만금예산삭감관련 삭발 이어 단식 투쟁. [사진=전북도의회]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김정수·염영선 도의원이 '새만금 예산삭감 반발' 삭발에 이어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전라북도의회 김정수 운영위원장과 염영선 대변인은 지난 5일 정부의 '새만금 예산삭감' 방침에 반발하는 삭발을 한데 이어 6일 의회청사 1층 로비에서 단식농성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김정수·염영선 도의원, 단식 투쟁. [사진=전북도의회]
김정수·염영선 도의원, 단식 투쟁. [사진=전북도의회]

이들은 "전북도를 향한 잼버리 파행 책임 정치공세가 도를 넘더니 급기야 새만금 SOC사업 예산 78% 삭감이라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예산폭력이 자행됐다"며 "이번 예산삭감 사태에 대한 도민의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삭발에 이어 단식 투쟁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오후 단식투쟁 천막을 찾아 "새만금 예산을 살리기 위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삭발, 단식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지난 5일 청사 앞에서 2024년 정부예산안 가운데 부처에서 요구한 새만금 SOC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데 대해 14명의 의원이 단체 삭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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