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는 4일 신규 음식물바이오가스화시설 우선 4곳 후보지를 발표했다. 

경상북도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음식물바이오가스화시설 입지 공모에 접수된 4곳 후보지 결과를 발표했다.[사진=포항시]
경상북도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음식물바이오가스화시설 입지 공모에 접수된 4곳 후보지 결과를 발표했다.[사진=포항시]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 공모에 접수된 후보지 중 흥해읍 흥안리, 청하면 상대리, 제철동(장흥동), 동해면 발산리 등 우선 후보지로 선정했다.

앞서 지난3월 입지선정위는 전문용역기관에 입지타당성 조사용역을 의뢰해 타 시·군 사례와 현장 답사를 거처 5개 기준 항목과 33개 세부 평가을 바탕으로 후보지를 결정했다.

포항시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함과 동시에 음식물처리시설 설치로 인한 환경적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도 별도로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포항시는 하루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159ton의 충북 청주와 아산에 있는 민간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있으며 처리비용으로 연간 120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을 갖추게 되면 연간 30%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최종 후보지가 선정되면 오는 2027년까지 666억원을 투입해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원학 포항시 환경국장은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별도의 지원도 시행해 음식물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가 지역발전의 계기와 환경기초시설 유치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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