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만의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감성을 담은 서울상징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제11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이 4일(월) 오후 2시 서울관광플라자 4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대상, 까치와 같이, 서울. [사진=서울시청]
대상, 까치와 같이, 서울. [사진=서울시청]

서울시는 56일간의 모집기간을 거쳐 지난 7월 응모된 총 244점의 출품작을 1·2차 전문가심사 및 온라인 대중투표를 거쳐 최종 28선을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작은 관광기념품 부문 대상 1선, 최우수상 2선, 우수상 4선, 디저트 부문 대상 1선이고, 공통 부문 아이디어상 10선 및 시민인기상 10선이다.

‘관광기념품 부문’ 영예의 대상은 서울시의 상징인 까치와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한옥을 모티브로 개발한 향꽂이 '까치와 같이, 서울' 가 받는다.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한국 고유의 향토문화를 바탕으로 서울을 찾아온 손님을 까치가 한옥 전통 기와 위에서 환영한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된 제품이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SSSeoul'은 원·방·각의 디자인을 해치, 단청, 돌담, 석탑 등을 차용해 서울 500년 도성의 역사성과 현대의 어우러짐을 콜라주로 작품화한 인테리어 조명이다.

마찬가지로 최우수상 선정된 '금속 입체 마그넷'은 여러 장의 스테인리스스틸을 겹쳐서 입체적인 구조를 사용해 청와대 등 서울의 여러 관광지를 뚜렷하게 표현한 제품으로 관광객들이 꾸준하게 사랑하는 관광기념품인 마그넷(자석)이다.

올해 최초 신설된 디저트 부문에는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을 주제로 번영, 장수, 화목, 경사의 의미를 담고, 패키지 또한 궁궐 그림을 형상화해 매력적으로 구성한 전통차 세트 '펠리스 인 서울'이 최종 선정됐다.

경복궁은 제주 청보리와 조릿대를 블렌딩해 보리의 꽃말인 ‘번영’ 의미를, 덕수궁은 신선이 마시던 음식이라고 불리는 뽕잎차를 베이스로 ‘장수’ 의미를, 창덕궁은 유자, 망고, 루이보스 등을 어우러지게 블렌딩해 ‘화목’ 의미를 창경궁은 연꽃과 레몬머틀을 블렌딩해 연꽃의 꽃말인 ‘경사’의 의미를 담았다.

기타 수상작 정보는 2023 서울상징관광기념품 공모전 공식 누리집( http://2023seoulsymbol.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제11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 사무국(010-2583-77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은 서울시장상 수여와 함께 서울시가 매입해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마케팅 및 서울시정 업무 추진을 위한 홍보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기념품 개발·판매·관리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되고, 수상자의 자립 성장을 위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 작품에는 총 8회, 아이디어상 및 시민인기상 수상 작품에는 총 3회의 디자인 및 생산 관련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되고, 마케팅, 지식재산권, 가격산정, 운송·물류 총 4개 분야의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상작 홍보 및 판매를 위한 오프라인 전시가 12월 초 진행될 예정이며, 판로 확보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및 소품샵 입점도 지원한다.

김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서울을 찾은 외래관광객들이 관광기념품을 통해 서울을 더 오래 기억하고, 다시 방문하기를 바란다”면서, “서울의 매력을 담고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참신한 아이디어 기념품을 지속 발굴해 업계에도 도움을 드리고, 서울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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