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에서 국내 최대 독서문화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본 행사의 막이 올랐다. 9월 1일(금) 오후 5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하여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김준희 한국출판산업진흥원장, 김영식 고양시의회의장, 도·시의원, 독서·문화·예술계 인사, 추진협의회와 시민이 참여해 독서대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 풍성한 행사와 함께 개막. [사진=고양특례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 풍성한 행사와 함께 개막. [사진=고양특례시]

개막식 행사에서는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독서문화상’과 ‘전자출판대상’ 수여식이 있었다. 책 읽는 가족, 책소리 나는 우리 반, 인스타툰 공모전 등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됐다.

특히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독서대전을 기념하여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의 슬로건 ‘읽는 사이에 - 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를 주제로 내빈과 2014년에 태어난 어린이가 함께 대형 블록 조형물을 만드는 특별 개막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또한 5060세대 시니어 모델이 지난 6월부터 준비한 인생 책 패션쇼 ‘라이브러리 런웨이’도 관중들이 열띤 환호와 뜨거운 박수 갈채 속에서 진행됐다. 이어 국내 최초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아름다운 축하 공연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부에서는 디엠지(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사전행사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 영화 상영, ‘라 퍼커션’의 흥겨운 연주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독서대전에서는 다채로운 강연, 공연, 북토크, 체험, 전시, 토론회, 디지털 북페어코리아 등 56개의 매력적인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하, 김영철, 은희경, 박상영, 박준 등 14명의 스타 작가의 강연, 150개의 출판사와 서점 부스, 12개 체험 및 홍보부스가 시민을 기다린다.

또한 아티스트북 등 5개의 기획전시, 그림책 1인극 공연, 독서 체험 프로그램, 반려견과 함께 하는 독서 공간 ‘잔디밭 책멍멍’, 독서 마라톤 등 이색적인 행사와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은 책 문화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미래를 바꾸는 힘은 바로 독서에 있다. 풍부한 독서야말로 사회 구성원의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다.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최고의 문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스타 작가들과의 만남, 이색적인 독서 체험, 즐거운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께서 발걸음 해주셔서 가을의 정취와 책이 주는 풍요로움에 흠뻑 빠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독서대전 누리집(korearf.kpip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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