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경복대 임상병리학과 바이오메디컬센터(센터장 김대은)는 지난 26~27일 대한수면과학기술연구회와 함께 ‘Sleep Academy(수면다원검사 산업체 재직자 교육)’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Sleep Academy(수면다원검사 산업체 재직자 교육). [사진=경복대학교]

이번 아카데미는 LINC 3.0 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 업무를 담당하는 임상병리사 12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관련된 기초 의학적인 내용과 수면다원검사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수면다원검사 Scoring을 위한 미국수면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AASM) 가이드라인이 지난 2월 업데이트된 것을 기반으로 새롭게 접목해야 될 내용들도 함께 진행됐다.

수면다원검사는 2018년 보험급여화에 따라 전국적으로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이 급속하게 증가돼 관련 직종인 임상병리사들의 일자리도 많이 늘었다. 이에 따라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하는 기술적인 능력과 데이터를 분석하는 scoring 능력에 대한 교육 필요성이 늘어나게 됐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지난 2년간 교육 프로그램(경복대학교 수면다원검사 scoring 기초교육 프로그램, 퍼블릭케어 아카데미 등)의 경험을 가진 김대진 임상병리학과 교수, 이병욱 슬립랩 대표, 금문식 클리오닉 연구소장이 주축이 돼 대한수면과학기술연구회를 발족하고 LINC 3.0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Sleep Academy’ 산업체 재직자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김대진 경복대 임상병리학과 교수는 “우리 생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수면이 수면장애 없이 질 높게 유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수면다원검사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임상병리사의 scoring 능력이 꼭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젊은 열정을 가진 산(슬립랩), 학(경복대학교), 연(클리오닉)이 손잡고 꾸준한 산업체 재직자 교육을 통해 임상병리사들이 높은 수준의 scoring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진행한 ‘Sleep Academy’는 향후에도 매년 2회씩 개최할 것이며, 경복대학교가 명실상부한 수면다원검사 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병욱 슬립랩 대표는 “지난 2년간 수면다원검사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경복대학교의 지원으로 수면다원검사 교육을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수면다원검사 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교육의 필요성은 더 증대될 것이고,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지난 2015년, 2017년, 2019년, 2020년, 2021년에 이어 2022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4년 연속 100% 합격해 전국 최고 합격률을 기록했다. 또 2019~2020년 2년 연속 전국 수석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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