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X카카오 콜라보 관련 캐릭터 이미지. [사진=서울시청]
서울시X카카오 콜라보 관련 캐릭터 이미지. [사진=서울시청]

서울시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에티켓 안내판과 조형물을 설치,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첫 번째 장소는 여의도 한강공원이다.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한강공원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바른 공원문화 조성을 위한 에티켓(쓰레기줄이기, 반려동물 산책 매너, 자전거 안전수칙 준수 등) 안내판이 여의도 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에티켓 안내판을 어피치, 죠르디, 라이언&춘식 등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디자인과 재치 있는 문구로 제작해, 유쾌하고 재미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진지한 캠페인 메시지가 ‘공익성’과 ‘재미’라는 두 가지 요건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한강공원 방문객 누구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조형물과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할 계획이며,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잔디밭 내 설치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달 9월 2일(토) 개최되는 ‘책 읽는 한강공원’ 행사에서 첫선을 보이는 만큼, 행사장을 찾는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공원 이용과 관련된 공공질서 준수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한강공원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놀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가득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도심 곳곳으로 서울시×카카오 협력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여의도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 곳곳에서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웃음을 유발하는 다채로운 공간 조성으로 서울을 펀시티(Fun-City)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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