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상철 기자] 예산군은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회 고향사랑의 날 박람회’에 참가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6월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에 따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고향사랑의 날(9월 4일)’을 맞아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국 243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고향사랑의 날 포스터 [사진=예산군]
고향사랑의 날 포스터 [사진=예산군]

 

박람회는 각 지자체의 특색있는 답례품 전시관 운영과 함께 일산 평화누리길 일원을 걷는 ‘너랑 걸을 고향’ 걷기축제, 충남의 나태주 시인, 충북의 김미경 강사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고향사랑 명사 특강도 이어진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9월 4일에는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예산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예산사과와인 △골목막걸리 △삽다리한과 등 특색있는 답례품을 전시하고 전 국민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홍보 및 현장에 설치된 농협 창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접수 받는 등 기부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9월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어 고향사랑의 의미를 고취시키고 관외 거주자의 기부 참여를 유도하는데 최적기라 생각한다”며 “전국 지자체가 모이는 박람회인 만큼 예산군 홍보와 함께 타 지자체의 특색있는 답례품과 홍보 방법을 벤치마킹하는 기회로도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한도의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이며,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고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또는 전국 모든 농협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으며, 모인 기부금은 지역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민 문화·예술·보건 증진 등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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