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족센터, 초보 아빠를 위한 양육 프로젝트 시행

[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시가족센터는 서울시 민선 8기 공약사항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 관련해 영유아기 자녀를 둔 남성 양육자 지원을 위한 ‘아빠육아달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놀이 매개 교육·문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남성양육자-자녀 간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놀이도구를 제작 및 배포할 예정이다.

‘아빠육아달인 프로그램’은 남성 양육자-자녀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놀이 매개 교육·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녀발달이해, 의사소통, 맞돌봄 3개 주제로 구성된다.

내달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지역 12개 자치구 가족센터에서 시범사업 운영을 시작으로 차년도 사업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강남구, 강동구, 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동대문구, 마포구, 서초구, 영등포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가족센터 총 12개소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1차시 유아기 발달 및 부모역할 ‘유아기 우리 아이, 그리고 부모역할’(아빠와 자녀가 사랑으로 철커덕! 우리 몸 자석 놀이) ▲2차시 의사소통 훈련 ‘아이의 말 잘 듣고, 말 잘하는 아빠 되기’(얼굴과 몸을 씰룩쌜룩! 바람을 후~ 불어 마음 전달하기) ▲3차시 부부 공동양육 ‘같이하는 육아, 행복한 아빠 엄마’(아빠와 나, 서로를 얼마나 알고 있나요? 이심전심 게임!)으로 구성된다.

‘아빠육아달인 놀이도구’는 가정에서 남성 양육자와 자녀가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팝업북 형태로 구성됐다. ‘아빠육아달인 프로그램’ 시범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배포해 교육 내용을 실천하고 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생활영역권자 중 0~9세 자녀를 둔 남성 양육자 500명 대상으로 9월 4일(월)부터 9월 15일(금)까지 2주간 신청을 받아 선정자에 한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빠육아달인 프로그램 및 놀이도구 신청은 서울가족포털 패밀리서울을 통해 가능하며, 이 외에도 가족교육, 가족상담, 문화프로그램 등 맞춤형 가족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