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3조 8020억 원 국비를 확보했다. 洪 시장이 추진하는 미래 5대 신산업 육성 등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사진=권병건 기자]
대구시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3조 8020억 원 국비를 확보했다. 洪 시장이 추진하는 미래 5대 신산업 육성 등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사진=권병건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대구시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3조 8020억 원 국비를 확보했다. 洪 시장이 추진하는 미래 5대 신산업 육성 등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복지비와 교부세 등을 제외한 3조8020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올해 특별법 통과로 2030년 개항을 위해 추진 중인 대구경북신공항의 설계비(100억 원)를 반영함에 따라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대구광역시 도심의 모습.[사진=권병건 기자]
대구광역시 도심의 모습.[사진=권병건 기자]

특히 로봇‧ABB(인공지능‧블랙체인‧빅데이터),반도체‧미래 모빌리티‧의료 헬스케어 등 대구시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미래 5대 신산업과 광역교통망 구축, 신산업단지 첨단화 등이 대부분 국비 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을 보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56억원, 대구모터성능인증센터 구축 35억원,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 20억원, AI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치료기기 실증지원 50억원, 대구형 반도체 팹 구축에 157억원 등이 국비에 포함됐다.

또 노후 산업단지 재생에 225억원, 금호강 하천환경 정비사업130억원, 금호워터폴리스 산단단지 진입도로 건설에 299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에 172억원, 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건립비 3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와함께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비 251억원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사업비 118억원도 국비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洪 대구 시장은 “역대 최대의 세수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대구굴기의 주요 핵심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된 것은 대단한 성과다.정부도 TK신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남부경제권 중심도시 구축 및 첨단산업구조 개편 등의 정책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정부의 국비지원을 바탕으로 내년도 대구시 예산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사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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