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남동부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경상남도와 쿠팡은 30일 오후 행정부지사 집무실에서 최만림 행정부지사, 추경민 쿠팡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식품의 소비판로 확대 및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0년 8월에 오픈하여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쿠팡이츠 등을 운영하는 유통 기업인 쿠팡과 협력하여, 최근 수산식품의 소비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생산 우수 수산식품의 소비판로 확대 및 소비촉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내용은 △경남도에서 생산한 수산식품을 쿠팡 상생 기획전과 연계하여 판매ㆍ홍보 △안전한 수산식품 공급 확보 및 적극 홍보 협력 △경남 수산식품의 안정적인 소비판로 제공과 소비촉진을 위한 마케팅 및 할인행사 협력 등이다.

경상남도는 협약 이행력 제고를 위해 쿠팡의 중소상공인 상생 전문관인 ‘착한상점*을 통해 상생 기획전을 운영하여 자사 입점 장벽을 해소하고, 이 외에도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홍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착한상점 : 마케팅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의 애로사항 해소 및 안정적 판로확보 지원을 위한 상설 기획관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최근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수산업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쿠팡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 기획전을 추진하여 다양한 소비층 확보 및 소비판로 확대를 통해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와 관련하여 수산물에 대한 소비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어 예비비 16억을 편성하였으며, 향후 지역 행사(축제 등)와 연계하여 수산물 소비촉진 판촉전, 도내 기업대상 지역 수산물 납품 지원 등 수산식품의 유통 구조를 개선하여 소비판로 확대 및 소비촉진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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