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남동부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진상락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창원11)이 ‘광려천 수변공원 조성사업’의 파크골프장 설치로 극심하게 대립하던 지역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홍남표 창원시장, 창원시 관련 부서, 지역 주민, 파크골프 협회 관계자 등과의 릴레이 간담회 끝에 만장일치로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철회하는 의견을 도출했다.

창원시에서 추진하는 광려천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보상 부담이 적고 도심 지역에 비해 설치가 수월한 수변공간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과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작년 5월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이 알려지면서 파크골프장 설치에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으로 나누어져 1년이 넘게 갈등이 이어졌다.

진상락 의원은 “지난 10일 태풍 ‘카눈’으로 광려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여 침수된 파크골프장 조성 대상지의 현장 점검을 추진하던 중, 시민 안전을 위한 하천 정비사업이 우선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간담회를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그동안의 깊은 갈등에도 불구하고 광려천 범람으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 예방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주민의 마음은 하나였다”며, “파크골프장 계획 철회에 관계자들이 만장일치로 동의한 만큼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하천 준설과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상락 의원은 지난 28일 경상남도 관계자, 창원시 관계자, 아파트 주민대표, 전안초 및 광려중 학부모회 등과 함께 광려천 수변공원 대상지를 점검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은 태풍 카눈의 집중호우로 광려천 수위가 증가하였던 긴급한 상황을 공유하며, 하천이 범람하여 주민에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 해달라며 요청했다.

진상락 의원은 광려천 수변공원 조성사업으로부터 발생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하천 정비를 위한 행정절차, 필요 예산,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행보를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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