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와 관련기관이 휴일 수돗물 공급이 끊긴 관내 아파트 주민의 어려움 해결에 발 벗고 나서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주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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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단수 소식을 접한 광산구의원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가 완료된 뒤 자리를 떠나 귀감이 되고 있다.

광산구와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경 월곡동 A 아파트에 급수펌프 고장으로 단지 전체 724세대에 갑자기 급수가 중단됐다.

하지만, 광산구,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광산소방서 등의 적극 협조 아래 입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8시간 만에 급수가 공급됐다.

단수 사고가 발생하자, 관리소장(임춘화)은 즉시 매뉴얼에 따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광산구, 관련기관에 급수펌프 고장으로 인한 단수 사실을 알렸다.

광산구청 이재은 월곡2동장이 현장에 도착해 사태를 파악하고, 광산구청 당직실에 알리고, 주민자치과에서는 곧바로 시민안전과에 관련 사실을 알렸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안전과에서는 즉시 3명의 공무원들을 파견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입주민들이 필요한 식수와 생활용수를 요청하고 밤늦게까지 식수 공급 등 관련 업무를 도왔다.

또 김명수 윤혜영 박미옥 광산구의원이 현장에서 입주민들의 어려운 사항을 함께 챙겼다.

광산소방서 월곡 119안전센터에서는 주민들이 임시로 사용할 생활용수를 일일이 주민들에게 공급하면서 단수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갔다.

[사진=주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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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상수도본부는 식수(빛여울수 1.5L, 320박스)를 아파트 입주민에게 긴급 제공해 식수와 음식 조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다행히 급수펌프는 휴일임에도 광산구, 관련단체의 협조에 힘입어 28일 새벽 12시 20분에 수리를 마치고 정상 급수됐다.

아파트 주민 A(56)씨는 "휴일 무더운 여름에 단수로 화장실, 식수, 생활용수 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광산구청과 관련기관, 광산구의원들이 나서 빠른 정상화가 됐다"면서 "내 집일 같이 나서준 관련기관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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