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철,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로 폭염에 지친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 준 ‘하남시 얼음냉장고 사업’이 오는  31일자로 종료된다고 28일 밝혔다.

산책로에 설치된 얼음냉장고. [사진=하남시]
산책로에 설치된 얼음냉장고. [사진=하남시]

시 얼음냉장고 사업은 여름철 야외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산곡천 입구 공원 △조정경기장 옆 한강 둑길 모랫길 △미사리선사유적지 부근 △시청 앞 근린공원 △미사한강4호공원 등 산책로 5개소에 생수가 든 냉장고를 설치해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 초 폭우가 물러가고 찾아온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는 이현재 시장의 지시를 반영해 기존 일평균 4800병을 배부하던 생수량을 2배 이상인 1만병으로 확대하고, 물 보충 횟수를 일 4회에서 7회로 늘리는 등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다했다.

얼음냉장고를 이용한 한 시민은 “하남시가 설치한 얼음냉장고 덕분에 올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었다”며 “특히 기록적인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평균 생수 배부량을 2배 이상 늘리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펼쳐준 하남시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경기도 최초로 시행한 폭염대비 얼음냉장고 사업 등 다양한 여름철 폭염 대비 안전대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도 하남시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피해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