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가 25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중앙보훈병원과 바이오 시뮬레이션·메디컬 트윈 기술개발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에이트]
이에이트가 25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중앙보훈병원과 바이오 시뮬레이션·메디컬 트윈 기술개발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에이트]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가 25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중앙보훈병원과 바이오 시뮬레이션·메디컬 트윈 기술개발 관련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혈류 역학 분석을 통한 바이오 시뮬레이션 임상시험 관련 협업 △바이오 시뮬레이션상용화를 위한 임상기반의 상호 공동연구 △바이오 시뮬레이션·메디컬 트윈 구축에 대한 협력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앙보훈병원은 임상 데이터의 수집 및 검수를 통해 시뮬레이션 검증을 수행한다. 혈관 질환 임상 데이터에 대한 연구 검증과 질환에 따른 2D, 3D 의료 이미지 데이터의 정의부터 수집환경에 맞는 검수를 진행한다.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 진단 보조시스템 개발을 진행한다.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인공지능 응용 서비스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임상진단보조시스템(CDSS,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구축을 위한 의료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을 수행한다. 

임상진단보조시스템이 구축되면 혈관 질환에 대한 예후 예측이 가능해 환자는 금전적, 시간적 및 신체적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의료 기관은 진단, 수술, 의사결정의 효율성, 안정성, 편의성을 제고하고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를 구축 및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이사는 “협약을 통해 의료진·환자가 효율적으로 혈관 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 진단 보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혈류 유동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NFLOW Sim-Vasc(Simulation Vascular)를 개발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의료 서비스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유근영 중앙보훈병원 원장은 “이번 연구는 경동맥 협착증·관상동맥질환·대동맥류 등 심혈관 질환의 진단을 CT와 같은 영상촬영 결과와 더불어, 의료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 혈류역학 분석으로 보다 고차원적인 진단과 장기 예후 예측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고도화된 연구로 국민과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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