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e벤트] 유통가, 가을 신상품 봇물···할인 행사 전개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유통업계가 가을을 맞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새로 나온 가을 패션 상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추석 황금연휴를 공략하거나 가을 신학기를 겨냥한 프로모션도 등장했다. 

먼저 롯데온은 오는 27일까지 ‘온앤더패션 위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에는 신상품을 비롯한 온앤더패션 인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7%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특히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올드머니 룩’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올드머니 룩은 집안 대대로 부유한 삶을 사는 상류층의 패션을 뜻하는 말로, 트위드, 캐시미어 등의 고급 소재, 은은한 색상, 단순한 디자인 등을 통해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스타일이다.

롯데온은 이런 트렌드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중심으로 신상품을 제안한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자켓을 테마로 올드머니 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버사이즈의 테일러드 자켓, 고급스러운 소재를 활용한 트위드 자켓, 레더 자켓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FW 신상 미리보기 코너를 마련해 틸아이다이, 엽페, 얀13 등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상품을 모아 선보이며, 가을 패션과 어울리는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도 함께 선보인다.

온앤더패션 상품 구매 시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행사기간 중 구매 횟수에 따라 1회 구매 시 설빙 디지털 상품권을, 2회 이상 구매 시 소니 헤드폰을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증정한다.

SSG닷컴은 같은 기간 ‘Autumn Vibes, 가을 패션 컬렉션’ 행사를 진행, 가을 패션 신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SSG닷컴은 품목별 대표 럭셔리 브랜드의 신상품을 단독 선출시한다. 호주 프리미엄 모자 브랜드 헬렌카민스키의 23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 26종과 국내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의 가을 신상품 8종을 먼저 선보인다. 또 독일 명품 잡화 브랜드 몽블랑 한정판 작가 에디션 신상품 4종을 온라인 단독 상품으로 발매한다. 행사 기간에 한정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스포츠·캐주얼·컨템포러리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 할인전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올 가을 패션 트렌드에 맞춘 코디 추천 아이템도 소개한다.

행사 기간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한해 3만원 이상 구매시 선착순으로 12%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객 인지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준비했다”며 “쓱닷컴이 제안하는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아이템과 맞춤 코디법으로 가을 패션을 완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티몬은 추석 연휴가 최장 12일의 황금연휴라는 점에 주목했다. 추석을 시작으로 개천절, 한글날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며 4일만 휴가 내면 12일을 쉴 수 있다. 이에 티몬은 황금연휴 전용 기획전을 비롯해 오직 단 하루 최고의 혜택을 선사하는 올인데이 등 다양한 특가 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티몬은 10월 9일까지 ‘꿀 같은 황금연휴’ 기획전을 실시하고 1200여개에 달하는 국내외 여행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특히 이번주에는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않은 늦캉스족을 겨냥해 국내여행·나들이 상품을 엄선했다. 

같은 기간 ‘추석&황금연휴 해외여행 모음전’도 이어진다. 중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인기 여행지별 상품을 추천하고, 최대 20% 중복 할인 혜택을 전한다. 최대 15% 즉시 할인을 기본으로, 5% 전용 할인 쿠폰도 선착순 발급한다. 

티몬 관계자는 “고객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연휴를 기다리시는 만큼 매력적인 상품들만을 엄선해 특별한 혜택에 선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신학기에 주목하고 ‘가을 신학기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가을 신학기 대전은 네파키즈, 키르시, 빔보빔바 등 주요 브랜드사들과 함께 신학기 등교 준비에 필요한 인기 상품들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특별 행사다. 위메프는 브랜드별 최대 50% 할인 쿠폰을 지급해 고객의 알뜰한 쇼핑을 지원한다. 

위메프에 따르면 신학기 준비는 8월 초부터 시작됐다. 위메프가 최근(8월 1일~8월 15일) 신학기 상품 구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실내화 76%, 네임스티커 207% 등 주요 상품들의 판매가 늘었다. 또, 신발주머니 등 활용도가 높은 보조가방은 2배가량 판매가 상승하는 등 신학기 필수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신학기를 앞두고 다채로운 브랜드사들과 함께 등교에 필요한 패션, 잡화류는 물론 유아들을 위한 상품들도 엄선할 계획”이라며 “위메프와 함께 다가오는 신학기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