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해승 원주시청 공무원노조 위원장 [사진=원공노]
우해승 원주시청 공무원노조 위원장 [사진=원공노]

2021년 9월 8일 우여곡절 끝에 원주시청 공무원노조 1대 위원장에 당선돼 벌써 2년이 지나고 8월 18일 자로 2기 위원장에 연임됐네요. 참 세월이 빠르다는 걸 새삼 다시 느낍니다. 

저는 노조 위원장으로서 공무원노조는 우선적으로 공무원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시민이나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노조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농촌봉사, 연탄배달봉사, 김장봉사, 반찬배달봉사, 환경정화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과 지역아동센터 후원금 지급, 초록어린이재단 기부금 지급 등 이웃돕기 실천, 노동절 한돈 세트 지급, 창립기념일 삼양라면 세트 지급 등 향토기업 살리기 운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해 공무원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정말로 근무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 것이 저의 이번 임기에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조합원을 위한 노조를 만들기 위해 악성‧폭력민원인, 직장 내 갑질‧괴롭힘을 강력 대응해 즐거운 직장 생활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정액급식비 및 특근매식비를 인상, 점심이나 초과근무할 때 식사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통화 전수녹음 및 휴대용 영상음성 기록장비 전수 녹화를 실현해 악성 및 폭력 민원인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장기재직 휴가 확대 및 건강검진비를 증액해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겠습니다.

원공노는 민노총 산하 전공노를 탈퇴하여 2년 동안 각종 소송 및 고소․고발에 시달리면서도 조합원들의 복리증진 및 권익신장을 위해 애써 왔습니다. 

가처분 신청 2회, 본안소송 1차 승소를 통해 조합원들의 뜻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기업별 노조로 재탄생한 원공노인 만큼 전국에서 제일 일하고 싶은 지자체를 만들기 위해 원공노 2대 위원장으로서 임기 동안 조합원들만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