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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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이명신 기자] 전라남도는 21일 도청에서 오는 10월과 11월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체전 참가 경험이 많은 도 체육회·장애인체육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했다.

간담회는 시행착오 없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선 역대 전국체전 참가경험이 풍부한 체육인 등 관계자의 현장감 있는 진솔한 의견 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재로 열린 이 자리에는 양 체육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선수와 지도자로 전국체전 46회의 참가 경험이 있는 안용준 대한체육회 종합체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종목협회(연맹) 이사·지도자·선수 및 교육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용준 위원은 선수단 차량 숙소 주차문제 대책을, 김영래 전남직장운동본부 지도자협의회장은 식당 친절 청결 캠페인으로 지역 이미지 제고를 제안했다.

기타 경기종목별 체험존 설치, 적정 숙박요금 계도, 도로 안내표지판 하단에 경기장 이정표 설치, 경기장 청결 유지 등도 건의됐다.

11월 장애인체전 시에는 장애인 이동콜 시간 연장, 방한대책, 숙박시설 간이경사로 설치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김영록 지사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국민대화합과 감동의 무대로서 예향 전남의 전통문화·예술, 미래비전을 담은 멋진 대회로 만들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제시된 의견은 관련 실국, 유관기관 등과 면밀히 검토 후 분야별 담당공무원 책임제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세세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 일상회복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4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전남을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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