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강원 춘천시장이 20일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장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춘천시] 
육동한 강원 춘천시장이 20일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장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춘천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로 화상 환자가 발생하자 조직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일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일인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온열질환 환자는 없었으며 화상 환자 7명이 발생해 지정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앞서 조직위는 이번 축제에 야외경기가 많고 무더운 8월에 개최됨에 따라 폭염대비 매뉴얼을 수립했다. 

육동한 강원 춘천시장이 20일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장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춘천시]
육동한 강원 춘천시장이 20일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장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춘천시]

매뉴얼에 따라 개막일인 18일과 19일 경기시간을 오전에서 저녁으로 변경했다. 

특히 지난 19일 개막식에는 폭염대비 키트(얼음물, 부채, 모자)를 행사 참여자에게 전달했다. 

또 축제장 전역에 에어컨, 냉장고, 제빙기 등 냉장시설과 식용수가 비치 중인 무더위 쉼터 1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관람객과 선수들이 언제든 휴식할 수 있도록 운영 인력을 배치하고 있으며 온열환자 발생 대비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해 의료진과 병상을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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