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거 취약계층 생활실태 조사[사진=거창군]
거창군 주거 취약계층 생활실태 조사[사진=거창군]

[이뉴스투데이 경남서부취재본부 박두열 기자]거창군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운데 여관,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월세 거주자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대비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8∼9월에 걸쳐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올해 유난히 긴 폭염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쪽방주민을 대상으로 주거 취약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과 건강 및 안전 상태, 냉방용품 보유 여부 등 생활실태를 확인했다.

지난 11일에는 거창읍 월세 거주자 2가구를 방문해 열악한 환경과 생활실태를 확인하고, 선풍기와 냉방용품(여름나기 꾸러미, 냉장두유, 생수)을 지원했다.

군은 이번 쪽방주민 현장방문 실태조사에서 확인된 열악한 가구에 대해서는 LH주택공사와 연계해 주거급여 대상자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집중사례관리가 필요한 가구는 통합사례 대상자로 관리하는 등 공적자원을 먼저 지원하고, 거창군 아림1004 사업으로 반찬서비스, 노후방충망 교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거환경이 쾌적하지 못한 가구는 청소업체와 연계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읍면과 유기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무더위로 인한 질병 등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거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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