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국내 게임사들은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해 본격적으로 신작을 선보인다. 7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미니게임천국’,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스’, 8월 ‘디펜스 더비’, ‘그랜드크로스’ 등 다양한 장르가 시장에 나왔다.

넷마블이 지난달 공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네이버웹툰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작품이다. 작가 SIU와 협업해 스토리 라인을 구축했으며 웹툰에서 공개되지 않은 스토리를 담아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게임 내 다양한 직업군이 존재하는 것을 인용해 이용자가 다양한 조합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 ‘애니메이션’ 퀄리티를 높여 다채로운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이용자 반응은 긍정적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매출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MMORPG 장르를 제외하면 게임 이용자에게 각광받고 있는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 풍) 장르의 ‘붕괴: 스타레일’ 다음이다.

넷마블은 “론칭 후 현재 한국 지표는 전반적으로 매출과 리텐션 모두 기대치 이상”이라고 지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밝혔다.

넷마블은 9일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을 출시했으며 하반기 내 ‘세븐나이츠 키우기’, ‘킹아서: 레전드 라이즈’, ‘아스날 연대기’(가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매출 4위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캐릭터 장비인 ‘슈트’를 바꾸면서 다양한 직업군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과 화려하고 찰진 이펙트로 ‘때리는 맛이 좋다’고 호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다년간의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집결해 개발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미래 세계관, ‘슈트’ 체인지 시스템 기반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다양한 협동·경쟁 기반의 멀티콘텐츠가 특징이다.

앞서 지난 ‘지스타2022’에서 이용자에 공개했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카메라 전환’, ‘이펙트’ 등을 적절한 수준으로 개선했다.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 ‘가디스오더’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니게임천국 인게임 모습. [사진=컴투스]

반면 하반기 기대작 중 ‘미니게임천국’은 상황이 여의치 않다. 컴투스는 지난달 27일 ‘미니게임천국’을 글로벌 동시 출시했다.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으로 공개 직후 국내 앱 마켓에서 인기 앱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미니게임천국은 2005년 발매된 후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IP로 많은 이들이 향수에 젖어 기대감을 드러냈던 게임이다. 그러나 출시 이후 이용자들은 UI 불친절, 게임 로딩이 많다는 것, 잔렉 존재, 최적화 지적 등 불편하다며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해달라는 의견을 다수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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